메인화면으로
"사랑은 벼를 가득 싣고"...소외이웃 위한 '사랑의 벼베기'에 사랑 땀 '뚝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사랑은 벼를 가득 싣고"...소외이웃 위한 '사랑의 벼베기'에 사랑 땀 '뚝뚝'

완주군 이장협, 마을 유휴지에 4년째 쌀 경작

ⓒ완주군

사랑의 벼베기 꾼들이 한데 모여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낫을 잡고 바쁜 손놀림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연말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 베기 행사를 위해 16일 각 이장과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동안 정성스레 경작한 벼베기에 행복을 담았다.

이장협의회는 지난 5월 13일 용진읍 구억리 일원에 약 8264㎟에 모내기를 한 벼를 수확한 것.

올해는 폭염과 태풍으로 지난 해보다 수확량이 약 3000㎏ 줄었지만, 사랑의 수확량은 더 늘어났다.

이날 수확한 쌀은 도정작업을 거친 후 올 연말 홀로노인세대와 한부모가정 등 관내 소외이웃 400 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벼베기 행사는 용진읍 이장 40명이 마을 유휴지에 쌀을 경작하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정명석 이장협의회장은 "그동안 구슬땀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행사로 도정된 쌀이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내에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 사랑의 쌀 재배는 지난 해까지 11년째 이어온 용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이장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