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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소상공인 연합회 지원 할것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 공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소상공인 연합회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소상공인 연합회 지원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도지사는 16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 국정감사에서 위원장을 맡은 황주홍의원(민주평화당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군)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4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 감사가 실시됐다. ⓒ프레시안(현창민)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 국정감사 위원장을 맡은 황주홍의원(민주평화당)은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선거때 소상공인 에 대한 공약을 많이 하셨고 소상공인 지원센터도 공약대로 잘 이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법정단체인 소상공인 연합회에 대한 지원은 아직 이행하지 않은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법정단체의 회원수가 3만명이 넘는것으로 파악된다. 상당수의 회원이 가입된 소상공인 연합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 했는데 아직 이행이 잘 안되고 있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다"며 지원대책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에 대해 "잘 알고있다. 그전에는 예를들어 요식업 협회라든지 이런식으로 흩어져 있었고 지역 소상공인 연합회가 그동안 단체들이 서로 나눠져 있다가 작년 올해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한 단체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들 단체에 역량강화 라든지 행사 지원등을 시작으로 앞으로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황주홍의원(민주평화당)은 "지금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전국적으로 6~7백만명이 되지만 영업이익이 최근 5년 사이 60% 가까이 줄어서 어려움이 더 커지는것 같다"며 "소상공인 회원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지원책이 더욱 강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양수의원(자유한국당) 서삼석의원(더불어민주당)등은 각자 소속정당을 떠나 최근 대외정세 불안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8일 제주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의원(민주평화당)이 지난 도지사 선거 당시 '선거공약 29호'인 '소상공인 회관건립과 운영비 지원'공약을 지켜달라고 요구한데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강구하라는 국회의원들의 요구에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상공인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논의가 본격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박인철 제주소상공인연합회장은 "현재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법정 단체인 제주소상공인연합회에 소속된 단체는 35개 단체에 가입업체가 약 10만개 업체에 종사원수는 약 25만명에 이른다"며 "소상공인 기본법제정과 회관건립, 소상공인 처우개선, 소상공인 권익보호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제주도 차원의 지원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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