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 정글돔 사전 공개한다

거제섬꽃축제기간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거제식물원 내 정글돔이 거제섬꽃축제 기간 동안 사전 공개된다.

거제시는 "거제식물원 내 정글돔을 거제섬꽃축제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사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거제 정글돔의 사전공개와 거제섬꽃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가 시민 여러분께 아름다운 가을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글돔. ⓒ거제시

정글돔은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안전사고 발생 위험 등을 감안해 5분 ~ 10분 간격으로 50명씩 입장이 가능하다.

거대한 고목의 줄기처럼 연출된 입구와 화려한 열대 꽃으로 장식된 수직정원, 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 등 거제 정글돔의 열대 온실 내부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관람객에게 이곳이 정글임을 연상시켜 준다.

▲스카이워크. ⓒ거제시

커다란 바위산과 동굴로 이뤄진 암석원, 10미터 높이의 인공폭포와 조명으로 연출된 빛 동굴, 미디어를 통해 만나는 정글 동물 등 다양한 콘텐츠와 흥미로운 요소들로 꾸며져 있다.

동굴 구간과 연결된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면 10 ~ 20미터 이상 성장하는 열대 수목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의 마지막 구간에는 정글돔 내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정글 전망대가 있다.

▲인공폭포. ⓒ거제시

전망대 건물 1층에는 아이들의 체험 공간이 있다.

스카이워크를 내려오면 다양한 야자나무와 열대과수, 석부작 등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고, 우렁찬 폭포 소리를 따라 걷다보면 수령이 300년가량 된 흑판수와 마주하게 된다.

▲정글돔 내부. ⓒ거제시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이 나무는 정글돔의 대표수목이며, 흑판수와 함께 깨달음의 나무라 불리는 보리수, 어린왕자의 바오밥 나무 등 300여종 2만그루에 달하는 열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