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가짜뉴스 팩트체크를 통해 한국당 의원 발언을 수차례 걸쳐 다루는 동안 민주당 의원 발언은 한 차례도 다루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부산 기장군)이 14일 여의도연구원과 공동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정치인 발언 19건에 대해서 팩트체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6건이 한국당 소속 정치인의 발언이었으며 2건은 무소속 이언주 의원, 1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석수가 가장 많은 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한 차례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코너가 팩트체크 대상으로 삼은 언론매체도 편향성이 심한 보수매체만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주장했다. 보도를 보면 조선일보가 모두 26차례 다뤄졌고 동아일보, 중앙일보 각각 7차례, TV조선이 6차례,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각각 5차례와 4차례 순이다.
이에 대해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tbs가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심각한 정부편향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해야 한다"며 "특히 교통방송의 최종 책임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이라도 교통방송이 교통 생활 정보 방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윤상직 의원도 "교통방송은 종합편성채널이 아니라 보도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대놓고 뉴스라고 써놓고 버젓이 불법부당하게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한 것을 보니 그 칼끝이 전부 한국당과 조선일보를 향하고 있어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자처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허가취소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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