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과가 바다 건너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13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농가를 돕고 장수사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장수사과 4700 ㎏(10 ㎏ 432박스, 5 ㎏ 84 박스)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수출됐다.
수출된 장수사과는 베트남 호치민 K 마트에서 현지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장수 사과는 해발 500m 이상에 위치한 고원지역에 과수원 대부분이 위치해 온량지수 92℃의 사과재배에 천혜의 적지에서 재배된다.
산간고지대(400~700m)로 일교차가 연평균 11℃ 이상이나 돼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하며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좋다. 고랭지로 과실비대기 온도가 낮아 병충해가 적은 만큼 농약 살포량도 적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장수군 관계자는 "폭락한 사과 가격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의 시름을 함께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 판로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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