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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사료운반트럭에 '불', 앞부분 전소...950여만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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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사료운반트럭에 '불', 앞부분 전소...950여만 원 피해

엔진과열 추정인 듯

ⓒ고창소방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료운반트럭에 불이 붙어 트럭 앞부분이 모두 탔다.

12일 오후 6시 41분께 전북 고창군 신림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고창고인돌 휴게소 인근에서 강모(50) 씨가 운전하던 5톤 사료운반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강 씨는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5분만에 진화됐다.

트럭은 불길에 앞부분이 모두 타 95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강 씨는 "군산에서 사료를 적재한 후 광주로 이동하던 중 무언가 타는 듯한 소리가 나서 갓길에 트럭을 세우고 보니 엔진룸에 불이 붙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름찌꺼기가 엔진에 붙으면서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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