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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생산 첫 수소버스, 전주 달린다...내년 6월 생산 1호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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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생산 첫 수소버스, 전주 달린다...내년 6월 생산 1호차 보급

전주시,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80여대 운행 예정

ⓒ전주시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첫번째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가 내년부터 전북 전주를 달린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전주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매년 노후화된 시내버스를 교체할 때 현대자동차가 곧 양산에 돌입하는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로 구입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6월 이후 전주시에 수소버스 생산 1호 차량을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매년 15대 가량의 수소 버스가 도입되면, 오는 2024년에는 전체 시내버스의 20%에 해당하는 80여대의 시내버스가 전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수소버스가 운행되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버스는 운행 시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로지 물만 생성하며, 외부 공기를 차내로 유입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기 때문에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소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스 한 대가 연간 8만 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몸무게 64㎏의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41만 8218kg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소버스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로 움직이므로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고출력의 엔진은 수시로 정차하고 출발하는 시내버스의 운행 방식에 적합하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전주시민이 느끼는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주시는 수소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재 송천동 버스회차지 인근에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부지선정 및 운영사업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2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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