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의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김현권 TK특위 위원장, 각 지역위원장과 도의원 등 중앙당과 경북도당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재부품 예산 12건과 43건의 주요사업 등에 대한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 직전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삼척, 울진, 영덕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배경과 이에 따른 복구대책을 논의하고 긴급 복구예산 특별교부세 50억원 추가지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해찬 대표는 “경북은 당대표 취임 직후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던 지역인 만큼 당에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지난번 1차 간담회 이후 가장 큰 성과인 구미형 일자리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경북에 필요한 예산을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대통령께서 수해지역에 신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한 것은 민생을 가장 우선시 하는 정부의 의지”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건의된 소재부품산업은 한일 경제전과 소재 부품 국산화라는 시대적 과제 수행에 중요한 만큼 국비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수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이후에도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 그에 대해서도 지원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현권 TK특위위원장은 “요즘 경북에서는 구미를 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민주당 시장을 뽑았더니 현역 국회의원이 내려오고 굵직한 사업이 구미에서 이뤄진다. 경북도 정치적으로 변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나온다”며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은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며 “경북이 힘든 지역이니 도와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이제는 경북을 책임지는 유능한 정당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중앙당의 관심과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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