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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연구총서 '한국 가계계승법제의 역사적 탐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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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연구총서 '한국 가계계승법제의 역사적 탐구' 발간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연구총서인 <한국 가계계승법제의 역사적 탐구:유교적 제사승계의 식민지적 변용>을 발간했다.

11일 전북 전주대에 따르면 '한국 가계계승법제의 역사적 탐구'는 전주대 HK+연구단 공동연구원 정긍식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연구 결과로 한국고전학연구소의 다섯 번째 연구총서이다.

이 책은 정긍식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연구해온 논문집을 모은 것으로 호주제의 역사를 주제로 한다.

정 교수는 삶을 지배하고 있는 '전통의 중압', 그중에서도 제사의 의미를 탐구했다. 그 출발은 제사의 시작인 상례에서의 행위규제였으며 '조선 초기 제사승계법제'로 이어졌다.


이후 조선시대에서 근대, 현대의 제사승계법제까지 연구하며, 이번 저서를 통해 조선시대, 근현대를 아우르는 삼부작의 종착점을 찍었다.

책은 서장과 결장 그리고 4부로 이뤄졌다. 제1부 '역사적 연원'에서는 거시적 시야에서 우리의 가계계승-제사승계-법제를 다뤘다. 근현대 호주제의 역사성을 이해하기 위한 총론으로 이를 통해 가계계승법제의 변천과 그 역사적 의의를 파악할 수 있다.

제2부 '가계계승'에서는 변례(變禮)인 양자(養子)가 양가(養家)와 생가를 함께 계승하는 '생양가봉사' 호주제의 큰 흐름을 기술하고, 또 직접 관련이 있는 종중(宗中)의 성격을 분석했다.

제3부 '제사와 재산의 승계'에서는 제사승계와 관련된 재산분쟁을 검토한 글을 모았다.

제4부 '여성의 지위'에서는 조선 후기부터 식민지기까지 여성의 호주승계 실상과 식민지의 변천 그리고 배우자의 대습상속을 다룬 글로 묶었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연구총서를 발행해 왔으며, 그동안 <근현대 지역공동체 변화와 유교 이데올로기-사상·종교(Ⅰ·Ⅱ)>, <근현대 지역공동체 변화와 유교 이데올로기-지역공동체 재편(Ⅰ·Ⅱ)>을 연구총서로 발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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