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전선 지중화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자위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 포항 북)이 산업통상자원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기준 경북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1.2%,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6.5%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전국 송전로선 지중화 사업 예산 793억 중 경북의 사업예산은 0원이었으며, 사업건수도 최근 5년간 단 3건에 불과했다.
반면 경기도 예산은 525억원으로 나타나 지중화 사업 예산의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단체별 송전선로 지중화율을 살펴보면, 서울은 89.6%로 경북의 약75배에 달했다.
뒤이어 인천 71.6%, 부산 45.4%, 광주 41.1%, 순으로 광역도시들이 높은 송전선로 지중화 진행률을 보였다.
배전선로 지중화율의 경우도 서울 59.2%, 대전 55% 부산 41%, 인천 39.3% 순으로 높은 지중화 진행률을 보였다.
송전선로 지중화율이 낮은 지역들은 강원 1.1%, 경북 1.2%, 충남 1.3%, 충북 2.5%이고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낮은 지역은 경북이 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남 8.2%, 강원 8.8%, 충북 10.1% 순으로 낮았다.
또 2019년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예산은 전국 793억원으로 그 중 경북은 단 0원에 불과했다.
지역별 올해 송전선로 사업예산은 경기 525억원, 경남 158억원, 제주 59억원, 전북 51억원순 이었으며, 나머지 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예산은 모두 0원에 그쳤다.
2019년 전국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예산은 역시 총 1275억원 중 서울이 245억원으로 세종은 0원으로 배전선로 예산도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재의원은 “전국의 전선지중화율 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경북, 강원, 충청지역 등의 전선지중화율을 평균수준까지 끌어올려지역간 편차를 해소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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