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자연환경 보전과 합리적 개발을 위한 협치위원회가 11일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공원 인접지역 주민대표와 전북 무주군, 거창군 공무원, 경찰, 소방, 국유림 관계자 및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위원회에서는 덕유산국립공원 '2019 상반기 안건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하반기 논의 안건', '문화유산협력위원회 안건 상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는 공원 내 진입도로 폐도복원과 덕유대야영장 정비 등에 대한 경과보고를 비롯, 덕유산 가을 및 겨울성수기에 따른 주차문제와 구조활동, 도로제설 등에 따른 참석자들의 의견을 묻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타 토의에는 덕유산 탐방안내소 신축과 여름 파출소 활용방안과 함께 최근 전국적 명소로 떠오른 '구천동 어사길' 추가 복원에 대해 주민들의 질의와 관계기관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일원에서 발견된 가야시대 철기를 만들던 '제철유적 시굴조사'건과 백련사 인근에서 발견된 '백련사 신규 승탑 활용방안'등에 대한 논의도 벌였다.
한편 덕유산국립공원 협치위원회는 매년 두차례에 걸쳐 인근지역 주민대표와 관계기관 공무원 및 기업대표 등이 참석해 덕유산국립공원의 보전 및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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