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과 LNG운반선 등 1조 56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2차사업 선도함의 설계 및 건조사업을 1조 1130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날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잠수함 포함 선박 3척의 총 계약금액은 약 1조 5600억원에 달한다.
이번 2차사업은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1차사업보다 수중작전능력과 무장능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된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2차사업은 국산화율이 80%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건조사업을 수주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세제곱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7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5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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