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9일 북한산국립공원 암벽등반사고에 적극 대응하고자 ‘북한산국립공원 민간구조협력단’ 발대식을 서울 도봉구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인수봉과 선인봉 등 우리나라 암벽등반의 명소로 많은 산악인들이 암벽등반을 즐기고 있으나 실족,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북한산국립공원의 안전사고는 모두 459건으로 이중 24%인 110건이 암벽등반 사고가 차지하고 있다.
사망사고 21건 중 43%인 9명이 암벽등반으로 발생해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공단에서는 북한산 인수봉과 선인봉 암벽등반에 능숙한 단체(산악회) 소속 60명을 ‘북한산국립공원 민간구조협력단’으로 임명해 암벽등반 사고발생 시 신속한 현장구조업무 지원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10일 “이번에 구성된 북한산국립공원 민간구조협력단과 구조협력을 통해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으로 안전한 국립공원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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