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지방분권TF(단장 김명호 의원)는 지난 8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친 후 업무보고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 동안 공석이던 신임 지방분권TF 부단장을 선출하는 한편, 그 간의 지방분권 추진 동향에 대한 업무보고와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부단장으로 선출된 이종열 의원은 “부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어깨가 많이 무겁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며, “앞으로 지방분권TF 위원님들과 함께 활발하고 내실 있는 지방분권TF 활동을 위해 주어진 역할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방분권 동향 보고에서는 특히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김명호 지방분권TF 단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 요구사항의 최소한의 것만 담긴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법률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며, “지방분권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지방분권TF가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정책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소멸의 위기는 읍·면지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중앙집권체제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며, “지방분권 실현은 단순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 생존의 문제이므로, 지방분권TF가 선두에 서서 선제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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