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팀 전국체전 철인3종경기 금메달 ‘싹쓸이’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 좋은 성적 기대

전국체전 철인3종경기에 출전한 통영시청팀이 대회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싹쓸이 했다.

통영시청팀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가 걸린 철인3종경기 분야 경남대표로 참가했다.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는 수영 1.5킬로미터, 사이클 40킬로미터, 달리기 20킬로미터를 순차적으로 달리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다. 이번대회는 올림픽코스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9일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남자부 개인전에서 김지환 선수가 금메달, 이지홍 선수가 은메달, 박광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통영시청팀에서 남자부 메달을 모두 거머쥐었다.

▲남자부 시상식. ⓒ통영시

이 경기에 앞서 8일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통영시청 소속 박예진 선수가 금메달, 정혜림 선수가 은메달, 엄솔지 선수가 5위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남․여 단체전 모든 금메달을 획득했다.

통영시청 교육체육지원과 구태헌 과장은 “그동안 시내 곳곳을 달리는 선수들을 볼 때 안쓰러웠는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거둬 기쁘다. 앞으로 선수들의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 국제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감독대행 유소연 코치 외 남자선수 4명, 여자선수 3명 등 총 8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지난 2011년 6월 창단했다.

선수들은 다가오는 19일 통영에서 열리는 ‘2019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