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美 오일 메이저 엑슨모빌(ExxonMobil)이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 현재까지 총 54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 78억 달러의 69%를 달성했다.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18년 이후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31척(M/S 30%), 중대형(S-MAX, A-MAX) 원유운반선 16척(M/S 24%)을 수주해 각각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8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31만CGT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 가장 많은 일감을 보유한 조선소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2018년 8월 말 177억 달러로 저점을 보인 후 1년 새 40억 달러(23%↑, 1200원/달러 환율 기준 약 5兆) 증가해 10일 현재 217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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