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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따오기 첫 겨울나기 … 경남도 보호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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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따오기 첫 겨울나기 … 경남도 보호 대책 추진

겨울철 방사따오기 특별관리 대책 병행 추진

지난 5월 22일 방사한 따오기가 우포늪 주변 서식지를 벗어나 서식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는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을 포함한 타 지자체와 함께 방사 따오기가 이른 시일 내에 자연성을 회복도록 하기 위한 따오기 보호‧관리 강화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22일 방사된 따오기가 습지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철우)
이번 방사 따오기 보호‧관리 강화계획에는 따오기 증식과 사육 매뉴얼 정비, 야생 방사 매뉴얼 마련, 부상 개체 구조․치료, 방사 개체 모니터링 체계 구축등이 포함됐다.

특히 겨울철 방사 따오기 특별관리 대책, 따오기 서식지 확충 및 관리, 지역협의체 운영을 비롯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외 협력 강화, 따오기 교육‧홍보 활성화 등 종합적인 따오기 자연성 회복방안을 담고 있어 이를 다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고는 하나 올해 방사한 따오기가 처음 맞는 겨울 동안 따오기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사 따오기에게 먹이를 한시적으로 공급하며, 방사 따오기 주요 서식지를 관리하고 겨울철 활동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철저히 사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방사한 40마리의 따오기 가운데 33마리는 현재 자연 적응 중에 있고, 2마리는 부상으로 구조하여 사육하고 있으며, 5마리는 천적 피해 등으로 안타깝게 폐사했다.

▲ 방사된 따오기가 논습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장면 ⓒ프레시안(이철우)
방사한 따오기는 따오기복원센터에서 50킬로미터 거리인 밀양시 단장면, 경남 함안군 낙동강, 인근 합천군에서 관찰됐다.

현재의 따오기는 2008년 중국으로부터 1쌍의 따오기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401마리를 증식했으며, 이 중 40마리를 지난 5월에 자연 방사하고 36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향후 10년 뒤인 2029년까지 매년 30마리씩 증식할 경우 701마리로 늘어나게 되고, 매년 증식된 30마리를 야생에 방사해 현재 수준으로 사육 개체 수를 유지하는 경우 자연에서 스스로 생존하고 번식하는 야생따오기가 300마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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