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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서 헬기소음, 비행자주 위치 변경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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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서 헬기소음, 비행자주 위치 변경이 해법

활주로 방향 유지 속 비행장주만 서쪽서 동쪽으로 변경

ⓒ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DB

전주항공기지 이전에 따른 전북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이 헬기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행장주에 한해 위치를 변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9일 완주군과 이서 주민들에 따르면 이같은 방안은 완주군이 전날 '전주항공부대의 완주군 운항에 따른 적정성 및 소음피해 대응방안 주민공청회'에서 제기됐다.

항공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현재의 활주로 방향은 유지하면서 비행장주만 서쪽에서 동쪽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최적안 검토 1순위로 나온 것.

이 안은 1안으로 비행장주 변경을 위한 추가예산을 반영할 필요가 없고, 이서면 주민과 혁신도시를 헬기소음으로부터 보호 가능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안으로는 전주항공기지 남단 지역의 배수로 방향에 활주로를 신설하고 북쪽 비행장주로 변경하는 것으로 이서면 주민과 혁신도시가 헬기소음을 피할 수 있지만, 완주군 일부지역의 부분적인 헬기소음 영향 초래와 별도의 교차활주로 신설에 따른 예산(약 500억 원 예상) 소요가 약점으로 작용했다.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로 나선 최성호 (사)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연구소장은 "전주항공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임에도 완주군이 누락되고, 헬기소음과 주민의견 수렴, 장래 소음예측 등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전주항공기지 이전사업의 일방적인 강행과 상급기관 가교역할 미진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이서면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해소할 비행장주 변경 등 대응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항공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서면 주민 689가구에 1408명이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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