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 추진

순찰산불취약지역 산불방지대책 본부 가동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청정자연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가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9명을 지난 7일부터 배치했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유급감시원의 산불취약지 순찰·산불예방홍보 및 계도활동을 통한 산불경각심 고취, 정선국유림관리소·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 등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선군 청사. ⓒ프레시안

이를 위해 군은 산불유급감시원 9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7명, 군청 초동진화대 18명, 마을이장 183명, 민간자생단체 21개 단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대, 산불예방 감시탑·초소 48곳, 산불예방공동임차헬기 1대, 산불진화차 11대, 기계화시스템 및 등짐펌프 등 산불감시장비와 진화장비를 읍·면에 전진배치 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기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발생 위험이 큰 취약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입산통제구역은 철미산을 비롯해 각희산, 지장산, 노추산 등 32개산 104.3킬로미터 노선의 등산로가 폐쇄된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가을철 등산 및 입산 시 화기물을 소지하거나 산림연접 지역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해 달라”며 “산불 발견 시 산림관서 및 읍·면주민지원센터, 소방서 등에 신고하는 등 산불예방에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