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00세 이상 어르신 80명 "사신다"

활천동 11명으로 가장 많고 내외동 10명, 진영읍 7명 등 거주

김해시에 100세 이상 어르신 80명이 산다.

즉 9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100세 이상 인구가 80명으로 남성 22명, 여성 58명이 거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 전체 주민등록인구 54만 333명의 0.015%에 해당된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2.6배나 더 많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활성화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김해노인종합복지관

19개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활천동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내외동 10명 ▲진영읍 7명 ▲부원·북부동 각 6명 ▲동상·불암·장유1동 각 5명 ▲회현·장유1동 각 4명 ▲상동·대동면·삼안동 각 3명 ▲진례·한림·생림면 각 2명 ▲주촌면·칠산서부동 각 1명 순이다.

장유2동은 19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100세 이상 어르신이 한 명도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를 훌쩍 넘겨 110세 이상이 된 어르신도 15명(남 4명·여 11명)으로 100세 이상 인구의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0세 이상 어르신 거주지역도 활천동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내외동 3명, 진영읍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들에게 정부를 대신해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편 9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00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함양군(0.08%), 합천군(0.07%), 거창군(0.06%)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