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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정선아리랑 주모 전산옥 권나경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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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정선아리랑 주모 전산옥 권나경씨 선발

버금상 전태숙씨, 아차상 조황순씨

황새여울 된꼬까리에 떼를 지어 놓았네/만지산 전산옥이야 술상 차려놀게’(정선아리랑 중).

정선아리랑 가사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실존 인물인 전산옥을 선발하는 제44회 정선아리랑제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에서 권나경(춘천시)씨가 선발됐다.

정선문화원(원장 윤형중) 주최한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는 지난 5일 정선읍 녹송공원에서 열렸으며 제10대 주모 전산옥에 권나경(춘천시)씨, 버금상에 전태숙(정선읍)씨, 아차상에 조황순(여량면)씨가 각각 선발됐다

▲지난 5일 정선 녹송공원에서 열린 제10대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에서 권나경씨가 제10대 전산옥으로 선발되고 있다. ⓒ정선군

주모 전산옥에 선발된 권나경씨는 구수하고 뛰어난 정선아리랑 가창력과 입담, 춤사위, 의상 등 전산옥 주모로서의 역할과 연기, 관람객 반응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를 찾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은 정선아리랑 소리와 함께 구수하고 화려한 입담과 춤 등 참가자들의 숨은 매력에 빠져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주모 전산옥은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출신으로 한강 물줄기를 따라 서울로 목재를 운반하던 뗏꾼에게 인기가 많던 주모 이름이자 그녀가 운영하던 주막 이름이다.

떼돈(큰돈)을 벌던 뗏목이 지나던 한강 천 리 물길 주변에는 당시 수많은 주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 주목 전산옥은 정선군과 영월군 경계인 영월읍 거운리 만지나루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수 많은 주모들 중 주모 전산옥은 수려한 용모와 구성진 아리랑 노랫소리로 뗏군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독차지한 것은 물론 전산옥하면 서울에서도 떼꾼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했으며 정선아리랑 가사에도 실명으로 등장하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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