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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에서 즐기는 우포누리 축제…“창녕의 맛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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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에서 즐기는 우포누리 축제…“창녕의 맛을 찾아라”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큰 호응

경남 창녕군은 5일 우포늪생태공원에서 '제13회 창녕우포누리축제'를 개회했다.

오는 6일까지 개최되는 이 축제는 창녕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우포누리'를 홍보하고 전국 최대 양파·마늘 생산지역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열렸다.

▲5일 제13회 창녕우포누리축제 행사중 프로그램으로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프레시안(이철우)
5일 우포늪생태공원 상설무대에서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마늘·양파·토마토를 활용한 음식을 쿠킹 쇼로 진행, 요리 실습을 하면서 1대1로 셰프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관람객과 대화 시간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우수 농·특산물과 창녕 향토음식 전시, 우포누리 푸드마켓 등 다양한 홍보관과 시식 장을 운영했다.

특히 돋보인 코너는 양파와 마늘을 이용해 양파 빵을 개발한 신라명과에서 양파를 듬뿍 함유한 고르게 시제품을 생산해 시식코너를 운영 이용자들의 호응이 좋아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농산물 홍보관 ⓒ프레시안(이철우)
또한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창녕군과 두 도시 간 체결된 우호 도시협정은 1999년 센다이 큰 줄다리기 400년제에 영산줄다리기 보존회가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민간교류를 진행해 지난 2012년 창녕군과 사쓰마 센다이시는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7년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사쓰마센다이시 축제에 창녕군은 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창녕군 농산물을 일본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올해에 사쓰마센다이시에서 우포누리 축제에 홍보관을 운영 하게 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양파 죽·양파 전·양파 떡 등 양파 요리 시식회, 마늘·양파 활용 요리 전시장, 2016년·2018년 창녕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 음식 전시·시식, 관내 향토음식점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농산물 홍보관 ⓒ프레시안(이철우)
한정우 군수는 환영사에서 “창녕은 농업 중심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무한경쟁사회에서 발전이 없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현지화 전략 및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창녕군 농특산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작황 호조로 양파 마늘가격이 하락하여 농민들의 고충이 심화한 한해기도 하다 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LA에서 수출협약 5만 달러를 체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6일에는 제10회 창녕향토음식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마늘·양파·토마토·파프리카·고추·미나리 등을 활용해 '창녕의 맛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전 읍면 대표 1팀씩 총 14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창녕향토음식경연대회 출품한 향토음식 전시ⓒ프레시안(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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