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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해안에서 수거한 부유쓰레기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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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해안에서 수거한 부유쓰레기 '엄청나'

태풍 “미탁” 영향으로 떠내려 온 해양쓰레기

ⓒ창원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에는 지난 2일부터 3일 새벽까지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으로 육상과 인근 하천에서 대규모로 유입된 해양부유쓰레기가 약100톤이 쌓였다.

이번 태풍과 호우로 해안변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95%가 초목류이며, 나머지는 스트로폼과 생활쓰레기다.

마산합포구청은 태풍이 지나간 3일 새벽부터 진동면 광암항, 장기항, 덕동항 등 항·포구 일원에서 대대적인 초목류 수거작업에 돌입해 4일 수거를 완료했다.

ⓒ창원시
수거작업에는 구청직원과 기간제근로자, 지역어업인 등 200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집게차, 덤프트럭 등 중장비 10여대와 함께 어선 6척 가량이 동원됐다.

한편 향후 육상 기인물질인 하천의 초목류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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