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법률·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43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송 지사 등 각 시도지사는 대학 행정기능 지방이양 추진상황을 비롯해 네이버 등 주요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에 따른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안), 지방분권 입법추진 대국회 활동 로드맵 등 현안 4건과 지역주도의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보고안건 가운데 정부의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안)은, 중앙과 지방의 논의 장으로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시도지사협의회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발전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권역별 발전계획을 수립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것도 촉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수시로 소통함으로써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2년 아태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시도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