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아시안 투어 고창서 '점프'

오는 11일까지 고창 방장산 활공장서

ⓒ고창군

아시아 패러글라이딩이 선수들이 고창 하늘을 수놓는다.

4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아시안투어 고창대회'가 오는 11일까지 고창방장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국내선수를 포함한 14개국 110명의 패러글라이딩 전문 선수들이 참여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사전대회 격인 '프레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을 개최했다.

해발 700여m 아래로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의 누런 황금들판과 멀리 서해바다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 고창 방장산 활공장은 주변에 전선이나 바위 등 장애물이 없고,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다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 행정구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인 고창은 선사시대부터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자연에서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일 오후 7시에는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