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전북소방"...태풍 '유비무환' 자세 빛났다

전북소방 피해사전예방으로 사실상 피해 '제로'

ⓒ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DB

제18호 태풍 '미탁'이 전국에 인명 및 물적 피해를 입혔지만, 전북지역에서는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 특별비상근무에 전북소방에서는 총 인원 556명, 장비 356대가 동원돼 사전 피해 예방에 나선 결과,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었다.

단,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 3건의 출동이 전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적으로 8명의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4명)와 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처럼 전북지역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는 것은 도내 소방대원들의 한 발 앞선 피해예방 조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홍영근 본부장은 "전북지역 모든 소방대원들이 고생한 만큼 도민은 더 편안해질 수 있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낀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의 최일선에서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