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된다(27.7%)
입점 반대 이유 '중소상권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45.2%)
‘도심지 교통대란 발생 때문’(14.2%)
창원시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일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 결과 입점을 찬성(71.24%)한다는 결과가 담긴 정책권고안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공론화 결과 발표 후 곧바로 창원 스타필드 관련 정책권고안을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오래동안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던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가 마침표를 찍었다.
시민참여형 조사 결과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해 찬성 비율이 71.24%, 반대 비율 25.04%, 유보가 3.72%로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약 46.2%p가 더 높게 나왔다.
찬반에 대한 의견은 1차 조사부터 3차 조사에 이르기까지 입점 찬성에 대한 비율은 입점 반대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에 비해 찬성, 반대 비율이 모두 약간씩 감소했다.
유보비율이 비교적 크게 증가하였지만,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최종 3차 조사에서 찬성 비율과 반대 비율의 차이는 더 커졌다.
반대로 스타필드 입점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중소상권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2%, ‘도심지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4.2%였다.
시민참여단이 입점 찬반 선택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요소로는 ‘창원시 전체 경제 영향 측면(6.21점, 7점 척도)’과 ‘지역 일자리 측면(6.10, 7점 척도)’, ‘주변지역 교통 영향 측면(5.99점, 7점 척도)’과 ‘지역문화 및 생활 측면(5.98점, 7점 척도)’을 들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 공론의제 제1호로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를 결정한 후 공론화 과정 설계에 착수했고 스타필드 입점 여부에 대한 찬반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소통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참여단 선정은 1차 조사(3010명)와 1차 추가조사(1533명)의 참여의향자를 대상으로 1차 추가조사의 의제 성향과 성, 연령, 지역을 비례 배분하여 층화확률추출 방식으로 200명 내외로 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2차 조사와 1차 숙의토론회를 진행했다. 태풍으로 인한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17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후 9월 28일 오후부터 29일에 1박 2일 종합토론회를 마친 최종 시민참여단 161명은 3차 조사를 마쳤다.
이날 위원회는 입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타필드가 전통시장, 중소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54.0%) 스타필드가 지역 교통 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51.7%) 스타필드에서 양질(정규직)의 지역 고용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47.7%) 는 3가지를 시 정책결정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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