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 북상과 함께 호우주의보가 전북 전역으로 확대됐다.
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도내에는 태풍 '미탁'이 접근하면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역별 강수현황은 남원에 75.1㎜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강수를 보이고 있다.
또 순창에 71.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고창 55.6㎜, 정읍 34.2㎜, 임실 25.5㎜, 장수 16㎜, 부안 15.5㎜, 진안 10.5㎜, 김제 9.5㎜, 전주 8.8㎜, 익산 6.6㎜, 무주 6㎜, 군산 5.1㎜, 완주 4.8㎜의 비가 각각 내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3일 아침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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