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2일 오후 태풍예비특보와 강풍예비특보,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는 흐린 가운데 시간당 1㎜ 이하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4시 현재 남원에 60.6㎜의 비가 내린데 이어 순창 52㎜, 남원 뱀사골 37㎜, 고창 29.9㎜, 정읍 14.9㎜, 임실 12㎜, 장수 2.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오는 3일까지 태풍에 의한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도내에는 2일 오후 3시부터 3일 오전까지 호우와 강풍 등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면서 "특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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