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K-water,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협약

오는 2023년까지 301억 투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 포함 총 사업비 301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공공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사업을 위탁해 추진한다.

시는 업무 협약으로 ▲관망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지 및 정비 ▲관망정비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경험과 전문기술 등을 지원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1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동해시와 K-water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해시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 녹물 발생, 누수 등으로 인한 단수, 상수도 미공급 등의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목표 유수률 85%를 달성해 연간 약 8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기 동해시 부시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누수 및 탁수 예방 등 비상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누수량 감소로 생산원가를 낮춰 생산비용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