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군산해경, 태풍 ‘관심단계’ 발령

2일 10시부터 ‘관심→주의보→경보’ 격상

ⓒ 군산해경

전북 군산해경이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한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태풍 '미탁'의 북상과 관련, 오는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인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해경은 관할구역에 태풍예비특보 시에는 위험예보를 '주의보', 태풍주의보 이상이 발표되면 '경보'로 격상해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나서게 된다.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동안 해경은 각 파출소 전광판과 각종 안내문을 통해 태풍 정보와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또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갯바위와 방파제, 해수욕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역은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이밖에 항포구에 장기 계류 또는 방치 선박과 여객선, 유람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과 어선에 대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토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태풍 '미탁'은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5m/s, 강풍 반경이 300km의 중형급 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