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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총리, 건설업계 대변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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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총리, 건설업계 대변인인가"

경실련, "분양원가 공개 반대"한 김부총리 맹성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반대하며 분양원가 공개시 도리어 아파트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발언을 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맹성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불가를 표명한 김진표 부총리는 건설업계의 대변인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김부총리 발언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아파트 분양에서 최소한 40%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명백한 근거가 밝혀졌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정면배치되는 발언"이라고 맹성토했다.

성명은 "경실련은 최근의 아파트값 폭등이 분양가 자율화와 아파트 관련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도 투기억제책 등 근본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된 주택정책에 기인한다고 규정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주택정책에 대한 반성과 근본대책을 세우지 않고 업계의 대변자를 자임하는 듯한 김진표장관의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김부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은 먼저 토공, 주공 등 공기업의 원가공개를 전면 시행하고 택지개발지구에서부터 아파트분양가의 거품을 빼기 위한 노력을 가시화해야 한다"며 9일 오전 광화문 종합종합청사 뒤에서 김진표 장관의 망언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갖겠다고 밝혀, 김부총리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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