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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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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절차 진행

말도 습곡구조,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 등 10개소 지질명소 학술적 가치 평가

ⓒ군산시 고군산군도 관광안내

전북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을 위한 지질명소의 가치평가와 운영 역량 등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일 전라북도는 “'고군산군도 명품 관광지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가지질공원 인증의 첫 관문인 후보지 현장실사 등의 본격적인 인증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017년부터 고군산군도 일원의 지질자원 가치 조사 등을 통해 서해 말도와 선유도 등 우수 지질자원 10개소를 최종 지질명소로 선정했으며, 지난해부터 지질공원 탐방객 센터 구축, 지질탐방로 설정 등의 21개 인증 필수조건 확충 계획 수립, 지질공원 운영 역량 자체 평가 및 신청서 작성 등을 추진해 지난 8월 환경부에 후보지 신청을 한 바 있다.

현재 이미 제출한 후보지 선정 신청서와 제반 서류의 서면심의가 진행 중이며, 이달안에 전문 심사위원 현장 실사와 11월 중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최종심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진행될 인증 심의에서는 지질공원 관리와 운영기반, 탐방 프로그램 운영 계획 및 주민 참여 의지 등을 집중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질공원 제도의 운영 목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지질공원 운영·관리계획의 적정성, 지자체 및 주민의 운영 의지와 역량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비전 등을 적극 부각해 성공적인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후보지 선정 이후 2021년 국가지질공원 정식 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 필수조건 등 운영 기반 확충을 본격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도서(島嶼)형 지질자원의 체험과 군산시의 근대문화유산 등을 연계한 차별화된 탐방 프로그램 발굴, 운영을 적극 추진해 도내 서해안권 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생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미 전북 서해안권(고창, 부안) 지질공원이 2017년 국가 인증 이후 연간 5만명 이상의 지질 탐방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긍정적 효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태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전북도 여행체험 1번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군산군도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평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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