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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는 가라"... 전주시 동산동 명칭,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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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는 가라"... 전주시 동산동 명칭,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

행정동 명칭 '여의동' 변경 조례 시행


일제잔재인 전주시 동산동의 명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로운 여의동 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동산동' 행정동 명칭을 '여의동'으로 변경하는 '전주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조례' 등 관련 조례가 이날 시행됐다.

앞서 시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기업 총수의 호인 '동산(東山)'을 사용한 동산농사주식회사에서 유래한 일제잔재인 동산동의 명칭을 여의동으로 변경했다.

시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품격 있는 도시이미지 구현을 위해 시민공모와 주민투표, 명칭제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새로운 명칭을 '여의동'으로 결정했다.

명칭변경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달 전주시의회에 '전주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조례' 등 관련 조례를 변경하는 조례안을 상정해 통과됐다.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선정된 새로운 명칭인 '여의동'은 '뜻을 이뤄주고 용(龍)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한다'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대에 덕룡·구룡·발용·용암·용정 등 유난히 용과 관련된 마을이 많아 주민들이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인 점이 고려돼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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