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고창군, 거점소독시설 2개소 확대운영

흥덕면과 아산면에 추가

전북 고창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을 2개소로 확대운영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당초 흥덕면에 1개소로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을 아산면에 추가해 2개소에서 24시간 운영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사료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한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의 거점소독시설 근무 지원과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로 방역상황을 유지·점검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단위의 자율적 차단방역과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가 중요하다"며 농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유 군수는 "최근 홍성에서 의심축 신고가 들어오며 현재 유입 경로조차 파악이 안되는 등 원인이 불명하므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소독이 중요한 상황인만큼 관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