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文대통령 "軍 결단으로 남북 군사합의 이끌어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文대통령 "軍 결단으로 남북 군사합의 이끌어내"

국군의 날 기념식..."평화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와 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걸을 수 있게 한다"며 군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남북 군사합의를 이끌어내고 실천한 군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철거하고, JSA를 완전한 비무장 구역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지난 주 미국 순방을 언급하며 "저는 강한 국방력을 가진 우리 군을 믿고 지난 유엔총회에서 전쟁불용을 선언할 수 있었다"며 "비무장지대로부터 새로운 평화의 길을 열어온 우리 군에 자부심을 갖고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를 제안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오늘 늠름한 국군의 모습을 보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자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기념식에 앞서 대구 공군기지가 보유한 F-15K 네 대가 현장에서 비행을 시연했으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육해공군 항공전력의 항공사열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동북아 최강의 전폭기 F-15K가 우리 땅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의 초계임무를 이상 없이 마치고 복귀 보고를 했다"며 "오늘 처음 공개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국군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재외국민 보호와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임무에 매진하고 있을 파병부대원들에게도 특별한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 장소를 대구 공군기지로 정한 배경에 대해 올해가 공군창설 70주년인데, 대구 공군기지가 우리나라 영공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 헬기를 탑승하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