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지역이 영월, 평창, 정선 등 강원도로 북상하는 최근 농업환경에 대응해 사과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은 지난해에는 사과과원 5헥타아르를 조성했다. 올해는 4헥타아르의 면적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올해 조성 중인 과원은 강원도와 영월군이 사과 명품과원 조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1헥타아르당 7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으며 현재 11농가가 과원 예정지 관리를 하고 있다.
사과과원은 나무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태풍 등의 재해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주시설, 관수 및 배수시설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또한, 15년 이상 재배하기 위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 1~2년간은 호밀이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해 갈아엎고 유기물을 공급해 사과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의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영월군에서는 사과 과원조성을 위한 예정지 관리가 마무리되는 단계이며 오는 10월까지는 지주시설 등이 마무리되고 묘목은 정부에서 권장하는 규격묘로 식재될 예정으로 올해 구입을 하고 내년 봄 3월 중 하순께 심을 예정이다.
영월군의 사과재배 면적은 9월 현재 132헥타아르 규모다. 상동읍을 제외한 8개 읍면에서 고루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용순 영월군 소득지원과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가의 소득원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신품종 사과도 재배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 사과(후지)는 10월 하순부터 수확될 예정으로 영월군농산물종합쇼핑몰 동강애로 연락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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