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내년도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통한 전략마련에 나섰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맞춰 '2020년도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별 올해 추진상황과 내용을 점검하고, 내년 각 사업별 확보대상 예산과 세부추진계획이 보고됐다.
현재 민선 7기 공약사업 64개 사업 중 '수요중심의 미래지향적 조직운영' 등 4건의 사업은 완료됐으며, 정상 추진되는 사업은 57건으로 집계됐다.
계획대비 부진한 사업으론 '농산물 삼시세끼 로컬푸드 육성사업' 등 3건으로 행정절차 지연과 각종 민원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군민을 대상으로 중간점검 토론회를 갖고, 관련 자료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내실 있는 공약사업 추진과 함께 군민에게 추진상황을 알리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공약 및 현안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기에 이행해야 할 책무를 무겁게 느낀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서 일부 추진 과정상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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