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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딸이 집에서 인턴 <조선> 보도 사실 아냐...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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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딸이 집에서 인턴 <조선> 보도 사실 아냐...당혹"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이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정 교수는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딸 조모 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과 관련해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다는 채널A, <조선일보> 등의 보도를 반박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그 외에도 저와 제 아이들 관련하여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연이어져 참으로 당혹스럽다"고 했다.

정 교수는 "제 사건 준비도 힘에 부치는데, 아이들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연이어지니 너무 힘들다"며 "일부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마치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저와 주변에 문의한 후 만약 답변을 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사실로 단정해 보도하는 것을 멈춰달라"며 "제가 침묵한다고 언론 보도가 진실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29일 채널A와 <조선일보>는 법조계를 인용해 지난 조 씨가 '고3이었던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을 했다는데 왜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서울대 인턴십은 집에서 재택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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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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