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호남권 3개 시,도당원 ‘조국 파면 촉구’ 집회 개최

법을 지켜야 할 법무장관이 정의를 짓밟고 있어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자유한국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전북도당 등 호남권 3개 시·도당 당원 및 지지자 100여 명은 28일,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 및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임석삼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김용호 남원순창임실 당협위원장과 김항술 전북도당위원장, 권애영 전남도당위원장, 정윤 광주시당위원장이 규탄 연단에 올랐다.

김용호 당협위원장은 “자신이 운동권이고 친노였다”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이 하는 일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조국 장관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했다.

김항술 전북도당위원장도 “조국 장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기 위해 민주주의 성지인 광주에 왔다”며 조국 장관과 그 일가의 부정 의혹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항술 위원장은 “남에게는 작은 허물도 들추며 갖은 비난과 지적을 해대고, 각종 비리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한 위선의 큰 죄가 있다”며 “검찰은 조 장관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애영 전남도당위원장은 “국민들은 조국에게 ‘검찰개혁을 할 것이 아니라 가족부터 개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법을 지켜야 할 법무장관이 정의를 짓밟고 있어 지금 당장 장관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 광주시당위원장은 “지금 집집마다 입시를 앞둔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면목 없어 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해 온 광주가, 다시 촛불을 들어 조국 장관의 위선적 행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당원과 지지자들은 ‘위선자 조국 사퇴’ 구호 제창을 외치며 손 피켓 퍼포먼스를 벌인 후, 시민을 대상으로 국민서명운동을 벌이며 집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