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징비록’ 타이틀 쓴 캘리그래퍼 진성영, 남해군청서 특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징비록’ 타이틀 쓴 캘리그래퍼 진성영, 남해군청서 특강

개성시대 공무원 자기계발 주제 강연, 자신이 개발한 석산체 퍼포먼스도 펼쳐

석산 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남해군청 초청으로 공무원 대상 특별강연에 나섰다.

특강은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성시대에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자기계발의 요건’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연에서 석산 작가는 “캘리그래피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개성시대에 공무원들이 갖춰야 할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연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작가는 2015년 대하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를 쓰는 과정에서 체득했던 인생 수식어 24가지를 조목조목 풀어가면서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하 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를 만든 캘리그래피 작가 진성영씨가 지난 26일 남해군청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박호재)

명사초청 특강을 담당한 김대홍 국장은 “작년부터 석산 선생을 본청 강의초청 추진을 해왔으나, 바쁜 작품활동으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이제야 모시게 됐다. 직원들에게 개성시대에 걸맞는 소양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이애다 씨는 "유명 작가의 강의를 본청에서 들을 수 있게 돼 영광이었고, 무엇보다 캘리그래피를 통한 군정홍보 및 다양한 군 테마문화공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가는 강의가 끝난 후 가로 5m 세로 1.5m 광목천위에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써내려가는 퍼포먼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진성영 작가는 2017년 8월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진도 조도로 낙향해 섬 작가로 활동하다가 최근 광주광역시에 새로운 작업실을 마련하고 조도와 광주를 오가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