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에 참가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역 물산업 기업이 세계적 물산업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키로 해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안정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11시(미국 현지시간) 대구 물산업 대표단은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 현지 부강테크 부스에서 대구시,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Tomorrow Water), 바이오라고(BioLargo) ‘4자간 물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부강테크․투모로우 워터(TW)․바이오라고(BioLargo)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본사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두기로 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이 합자회사가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대구시는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글로벌화와 조기 정상화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구시는 기대했다.
이에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조기 안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다이텍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물산업 대표단’ 24명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에 참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물산업 대표단 24명과 함께 미국 물산업전에 참가했다. ⓒ 대구시
대표단은 합자회사 설립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같은날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인 ‘시카고 하수처리장’을 방문, 하수처리기술을 시찰 조사하고 대구시가 벤치마킨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이어 24일에는 세계적인 물 관련 인증기관인 '미국 위생협회(NSF)' 본사(미국 앤아버)를 방문, 물 관련 인증기술 실험실을 견학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위생협회(NSF)는 1944년 비영리단체로 시작해 지금은 가장 권위 있는 물 관련 인증 기관으로 세계 보건 기구(WHO)가 음용수 및 정수기에 관한 실험기관으로 공식 지정한 기관이다.
대구는 지난 5월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 확정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벽한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를 구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물산업 대표단 24명과 함께 미국 물산업전에 참가했다. ⓒ 대구시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 분야 자재․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인증 전문성을 높이는 기관으로, 한국 물기술인증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인증전문기관으로 성장 하는데 ‘미국 위생협회(NSF)’가 상생 동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 행사인 ‘세계 리더 물산업클러스터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물산업 클러스터들의 성공조건과 경험을 공유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의 추진방향, 물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 물산업클러스터포럼(가칭)’을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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