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장관, 해남지역 작은 학교 방문 간담회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 소개 및 다양한 작은 학교 운영 지원 방안 모색도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지난 25일(수) 옥천초등학교(교장 류현숙)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모시고 농어촌 작은 학교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 학교, 지역민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자리해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의 농어촌교육 활성화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농어촌 작은 학교의 현황과 어려움,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해남 옥천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이날 해남교육의 현황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장성모 교육장은 해남의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해 해남교육공동체 추진을 위한 지원 체제 구축, 개별 맞춤 해남 학생동아리 학교 운영, 해남 마을학교 운영,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더욱 더 지역과 연대·협력하며 작은 학교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옥천초등학교는 마을과 연계한 해남형 프레네 교육 프로그램, 외국의 친구들과 문화를 교류하는 ACT-OUT FESTIVAL, 학생 자치를 통한 학생 주도 공간 개혁 등을 통해서 찾아오는 작은 학교의 모델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학부모, 지역의 활동가들은 해남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농어촌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사례를 소개하고, 열악한 농어촌학교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며 작은 학교에 우선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지원, 면단위 학생들의 교통 지원, 문화예술교육 기회의 확대, 작은 학교에 유리한 예산 편성 등을 건의하며 다양한 농어촌학교의 활성화 방안들이 논의됐다.

한편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역교육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전해 받았다며 청취한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심사숙고 논의하여 농어촌 작은 학교의 아이들에 우선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