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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에 강원남부 포함, 경북도, 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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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에 강원남부 포함, 경북도, 긴장해야...

26일 인천강화 의심사례, 총 6건으로 증가세...경북도 '청정경북'수호 안간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조짐을 보이며 경북도는 차단방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인천 강화군에서 또다시 의심 사례가 나와 경기 파주 2건, 연천 1건, 김포 1건, 인천 강화 2건 등 총 6건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 24일 기존 경기 북부 6개 시·군으로 지정했던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 강원도 및 인천시 전체로 확대하며 전국을 대상으로 26일까지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경기 북부(연천·포천·동두천·양주·파주·고양· 김포·강화·옹진·철원 등 10개 시군), 강원 북부(화천·양구·인제·고성 등 4개 시군), 경기 남부(나머지 20개 시군), 강원 남부(나머지 13개 시군) 등 중점관리지역 4대 권역으로 구분했다.

다시 말해 강원 남부가 중점관리지역으로 포함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북 북부지역으로 바짝 접근하고 있다는 경계령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그간 도내 324호 2625두에 대한 예찰 정밀검사를 통해 전건 음성을 확인했고 역학농가 6건도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으로 '청정 경북'을 수호하고 있다.

경북도는 ASF 담당관 278명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지속 예찰과 소독, 홍보지도강화에 나섰으며 취역농가 64호는 시험소, 방역본부를 통해 예찰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재난관리기금 3억원으로 22개소 거점소독시설 및 농장통제 초소 6개소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생석회 7430포를 농가 당 10포씩 배부하고 생석회 벨트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총 2만172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3차 김포(23일 확진), 4차 파주(24일 확진), 5차 강화(24일 확진) 농장의 돼지 3만729마리도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어 총 5만마리가 넘는 돼지가 목숨을 잃게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이 경기·인천·강원 전체지역으로 확대된 24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5119원으로 올랐다.

이는 전날의 4824원보다 6.1%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평균 4179원과 비교하면 22.5% 올랐으며 냉장삼겹살 소매가격은 kg당 2만1230원을 기록해 23일 2만1090원보다 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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