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노동·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용역 착수 설명회 모습. ⓒ창원시
박물관 용역 내년 7월까지 10개월간 진행
‘일본 수출 기업애로’ 설명회 중소기업 30개사 참석
경남 창원시는 25일 창원대학교에서 산업·노동·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자체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실무진과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허정도 위원장을 포함한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은 박물관 건립 기본구상과 타당성 분석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내실있게 통합 3개시의 역사적인 동질성을 회복하는 종합박물관 건립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7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내년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건립 사전평가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 건축공모 및 설계, 시공 등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수출 규제 해결지원 설명회 모습. ⓒ창원시
또한 창원시는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일본 수출규제애로 해결지원 설명회 및 컨설팅’을 마련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18일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가중된 지역기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다수의 지역 업체에서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나, “현 상황이 지속될 시 올 여파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는 “현재까지 일본의 거래기업과 문제가 없으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비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수입대체수준을 넘어 시장 선도형 기술개발에 도전하고자 할 때 시장분석, 제품개발, 사업화, 마케팅까지 연계지원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날 행사는 시와 5개의 유관기관이 함께한 설명회와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협업해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일본 수출 기업애로’ 설명회에는 창원세관,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상공회의소, 전략물자관리원과 지역수출중소기업 3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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