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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떨어지고 나무는 쓰러지고 밀양 얼음골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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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떨어지고 나무는 쓰러지고 밀양 얼음골 '초토화'

김경수 경남지사 현장 방문, 사과농 절반이 피해 낙과 피해만 250㏊

25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이 제17호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얼음골 사과 농가를 방문했다.


과수원의 사과나무는 쓰러져 뿌리를 드러내 다시 세울 수 없다. 몽땅 베어내야 하는 지경이다. 떨어진 사과는 한해 피해로 그치지만 쓰러진 나무는 수습이 불가능하다.

거센 비바람을 동반했던 제17호 태풍 ‘타파’는 밀양 얼음골 사과 재배단지를 강타해 곳곳에 치명타를 안겼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사괴 과수원 현장을 찾아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사과 과수원 농가에서 피해 복구 일손돕기에 나섰다.ⓒ밀양시
폭우가 과수원 지반을 무르게 해놓은 상황에서 산골짜기에 엄청난 소용돌이 돌풍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얼음골 사과재배 단지 일대는 태풍 타파가 북상한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집중적으로 몰아쳐 적게는 20%로 많게는 50% 이상 낙과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11월 초순 수확하는 얼음 사과는 아직 덜 익어 상태여서 낙과 피해를 입은 사과는 모두 폐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골 사과재배 농가 과수원은 태풍 타파 영향으로 50% 이상 낙과 피해를 보아 올해 농사를 망친 셈이다.

▲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사과 과수원 사과 낙과 피해 현장 ⓒ밀양시
또 강풍으로 피해가 적은 지역은 20% 정도, 많은 지역은 50% 이상 낙과 피해를 입어 지역별로 피해 정도가 다르다.

한편 밀양시는 산내면 얼음골 사과 낙과 250㏊, 사과나무 도복 50㏊ 등 태풍 타파 피해를 집계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시군, 유관기관, 군부대 등과 합동으로 일손 돕기를 지원해 빠른 기간 내 피해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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