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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 운영

1만 2000여명 방문 추산…시민 불편 해소 기대

▲천안시가 24일 축구센터 내 ‘천안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 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천안시

충남 천안시와 도로교통공단이 24일 천안축구센터 내에 신설된 ‘천안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 개소식을 갖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시장과 도로교통공단 김덕섭 운전면허본부장, 대전세종충남지부지역본부장, 면허시험처장, 시의회의장, 관내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학과시험장 개소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원거리에 있는 인근 시험장인 예산과 청주 등을 가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속히 추진됐다.

천안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은 20명의 응시생을 수용하는 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의 시설을 갖췄다. 또 응시생들은 축구센터 내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당일 접수부터 시험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과시험장이 상설 운영되면 매년 운전면허를 응시하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천안종합터미널과 천안역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인근 아산, 경기, 평택, 안성, 세종의 주민들도 시험장을 찾아 연간 총 응시인원은 1만 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11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중부권의 중심인 천안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홍보하는 등 많은 시민에게 운전면허 시험 편의를 제공해 공공서비스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학과시험장의 개소는 천안시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고민하고 협치를 통해 이루어낸 좋은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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