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 제주 그란폰도’행사를 10월 19일 제주시 이호랜드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작년까지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로 진행되어 오다가 100km 코스를 개발해 비경쟁 장거리 마라톤으로 변경 제주 그란폰도 행사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 행사 투어코스는 참가신청인원이 160여명으로 이호해수욕장에서 출발하고 애월 해안도로를 이용해 곽지까지 왕복하는 30km 구간에서 진행되며 그란폰도 코스는 60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이호 해수욕장을 출발해 곽지해수욕장,한림,대정,저지오름,어도오름,곽지해수욕장,이호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약100km구간에서 진행된다.
이어 행사가 진행되는 곽지에서 한림,대정,까지 일주도로의 한개 차로등 일부구간이 통제되고 저지오름,어도오름,곽지해수욕장에 이르는 중산간도로 도 일부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자치경찰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원과 제주자전거연맹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를 타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T-campaign’ 사회공헌프로그램이 진행된다. T-campaign은 다 같이(Together) 즐기고 어린이들의 재능(Talent)에 동참해 지원하는 기부캠페인이다. 또 4세에서 8세까지 어린이가 참여하는 키즈바이크 프로그램도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2018년 행사에는 탐험가 제임스후퍼 및 원 마일클로저와 협업해 온라인 도네이션을 통해 약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였고 이는 제주 장애아동 복지개선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춘강과 제3세계 아동교육 지원을 위해 우간다에 500만원씩 각각 전달된 바 있다.
올해는 개그맨 ‘이승윤’과 제주살이를 하고 가수 ‘이정’이 T-campaign에 참여한다.
개그맨 이승윤은 “스포츠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전달함과 동시에 내가 노력한 만큼 기부가 되는 행사라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힘이 닿는대로 달려 나의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능기부, 수익기부 등 많은 이웃나눔 실천을 하고있는 가수 이정 은 “제주에서 받은 도움과 사랑을 보답할 기회가 찾아와 기쁘다."며 "1km라도 더 달려 이번 행사에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km당 약 100원이 적립되며 모든 참가자의 거리를 합산해 적립된 금액만큼 자전거 상품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자전거는 추후 아동청소년보호시설로 기부된다.
연예인 외에도 국내외 유명기업들도 함께한다. 티웨이항공에서는 항공권할인 행사와 경품등을 협찬하고 코카콜라에서는 이온음료를 행사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기 자사제품을 통한 후원과 기부에 동참한다. 현재 까지 후원 및 기부에 동참하는 기업은 가민, 아일랜드프로젝트, 바이크트립, 이니스프리등 이다.
제주관광공사의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행사문의 및 접수는 더바이크(www.thebik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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