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지난 7월 포로생활관을 리모델링한데 이어 여자포로관도 새 단장을 마치고 9월부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모형 위주 전시의 여자포로관은 거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로수용소 기록물,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수집중인 미공개 영상·사진‧문서자료를 협조 받아 처음으로 공개 전시하고 있다.
한국전쟁 동안 거제도포로수용소에 수용된 여성포로는1952년 기준 550명이었으며, 이중에는 20명의 어린이와 아이도 포함됐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또한 내달 10월 15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야외 반공막사 전시관도 리모델링 중에 있다.
야외 반공막사 전시관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진행하는 전시시설 5개년(2019~2023년) 보수사업 중 2019년에 리모델링하는 마지막 전시관으로, 거제시에서 추진 중인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수집 자료를 협조 받아 전시한다.
포로수용소 기록물 수집 용역은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소속 전갑생 연구원이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또 ”거제시 문화예술과와 협력하여 해외 각국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포로수용소 관련 자료를 협조 받아 대중들에게 전시함으로써,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포로수용소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가 범국민적인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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