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훈 의원은 23일 제26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는 경북도내 실효예정인 장기 미집행공원의 22%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원일몰제에 대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일몰제 대상공원의 겨우 35%만 우선관리 지역으로 선정, 개발하고 나머지 자연녹지로 해제할 방침으로 난 개발의 우려와 함께 수십억을 투입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은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호·학산·양학공원은 민간공원 특려사업으로 추진중이지만 담당직원은 고작 1명이며 2016년 제안공고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주민동의를 얻지 못한 지지부진한 추진으로 오히려 민원에 부딪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청주시 등 타 지자체는 시민들과 지주들과 공원 사수방안을 적극 모색하면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법찾기를 위해 민간 거버넌스까지 구성해 도시공원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강훈 의원은 "공원은 현재와 미래세대까지 누릴 '도시 허파'라는 중요한 자산이기에 포항시는 도시공원 TFT를 구성해 도시계획관리방안 검토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전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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